욕심.

욕심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저 빽빽히 들어찬 나무들이 나를 바라본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는

사랑 받고자 인정받고자

잘하려고 하는

못다 나열한 모든 욕심들을 포함하여

욕심은 무엇일까?

나를 발전시키는 욕심, 욕망, 욕구는 좋다.

하지만 이런 욕심이 나를 좀맨다면 욕이 되어 돌아온다.

욕심을 잘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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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행복은 비교를 모르는 것
나의 불행은 남과 비교하는 것

남보다 내가 앞섰다고 미소 지을 때
불행은 등 뒤에서 검은 미소를 지으니

...

이 아득한 우주에 하나뿐인 나는
오직 하나의 비교만이 있을 뿐

어제의 나보다 좋아지고 있는가
어제의 나보다 더 지혜로와지고
어제보다 더 깊어지고 성숙하고 있는가

나의 행복은 하나뿐인 잣대에서 자유로와지는 것
나의 불행은 세상의 칭찬과 비난에 울고 웃는 것

-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행복은 비교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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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무엇이든 스스로 하지 않으면 맛볼 수 없는 삼천배 같은 것이다.

어느 한 공간에서도 우뚝 서면 동,서,남,북의 방위가 이루어진다.

그로므로 나는 우주의 출발 점이다.

-우학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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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바뀌려 하지 않는 한 바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스스로 절제하지 않는 사랑 또한 과잉된 감정일 뿐 사랑이 아니다.

사랑에도 간격이 필요하다.

사랑에 간격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가끔 침묵해야 한다.

 

생각 정리를 잘하면 마음에 여백이 생겨서

쓸데없는 트집과 불만 오해를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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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따지고 들면 모든 것은 이기심 탓이다.
누구든지 자기의 물레방아에 물을 끌어대듯이
발상 자체가 자기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다.
가장 무서운 것은
행복이 인간을 이기주의자로 만드는 데에 있다.
그대는 그대 자신을 부디 그대 이상으로 바라보지 말라.
아울러 그대 자신보다 이하로도 바라보지 말라.
물은 어느 강에서도 물일 뿐이듯이
그대 또한 어디에서도 그대일 뿐인 것이다.
- 이규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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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불가사의한 일이 그렇게 성취될수 있었던 데에는
나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과거에 남들에게 지어 놓은 좋은 복업의 힘때문이니라.
이같은 진리는 만고불변이어서 지금 내가 잘살고 못사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느니라.
항상 남들에게 복짓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출처 : 석가모니 부처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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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안다고 생각하는 것들과

체험한 것들을 내려놓는 것,

그것이 곧 마음의 수행이다.

by 청고 스님, " 공부하다 죽어라 "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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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과 실상을 스스로 깨달아라>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허상으로 본다면
부귀 공명은 물론 내 육신까지도 잠시 빌린 것에 불과하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실상으로 본다면
부모 형제는 물론 세상만물이 나와 한몸이 아닌 것이 없다....
모쪼록 사람들이 이 세계가 허상임을 알아차리고
만물이 나와 한몸임을 깨닫는다면

비로소 세상의 짐을 맡아 이끌어 나갈 수가 있고
세상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홍자성 <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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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07. 05 ~ 07. 06 천안 국학원, 대천 해수욕장

국학원 거의 2년 만에 다시 찾은 곳

그냥 무엇인가 마음이 차분해지고 신나게 놀 생각에 기분이 좋다.

어떤 사람들과 추억들이 나를 기다리구 있을지 몹시 흥분댄다.

많은 이하분들과 다시 재회해서 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ㅇ ㅏ... 나는 참 주변을 많이 의식하는 구나... 나는 무의식 중에 남과 비교를 하는구나...

우선 32살에 백수인 나를 사람들이 어찌 생각할까? 라는 생각부터... 참 많은 의식을 짓고 있구나!

둘째로 요즘 나는 내 삶에 만족을 하고 열심히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이하들 무리 속에서 끊임없이 비교를 짓고 있었다... 별거 아닌 것에 아주 밝고 힘차게 웃는 이하들을 보며 나도 의미없는 웃음을 지어야 하나... 아님 웃길 때 웃어야 하나? 이런 복잡한 망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고,,, 평소 적극적인 내가 다소 소극적으로 변하는 모습에 다소 실망도 했었다. 그럼 나는 적극적인 사람인가 소극적인 사람인가? 나는 적극적인 게 좋은데....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소극적이고 해맑고 힘차게 웃지 않아도 뭐 상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부터는 그냥 말을 다소 아끼며 내가 느끼는 대로 행하기로 했다. 그러니 마음이 편해졌고 소극적이냐 적극적이냐 문제는 옳고 그름의 차원이 아니기에 그냥 물 흐르는 대로 흘러갔던 거 같다.

이번 이하모임은 수련 보다는 친목에 다소 중점을 두었기에 수련은 짧고 굵게 시작과 동시에 마무리 되었다. 부장님? 성함은 기억은 안나는 분이시지만... 다소 유쾌하고 열정적인 강법을 해주셨다. 하지만 내 머리 속에는 분별이 떠올랐는데 왠지 이분이 여기 있는 이하들을 지도자로 이끌려는 느낌이 들었고 그 이후부터는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떠올라 말씀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었다. 내가 수행 초기에 거부감이 느껴졋던 '국학만이 살길이다.' 라는 문구가 떠올랐고 계속 뇌리에 맴돌았다. 아직 풀리지 않는 숙제였고 국학만이 살길이다는 아닌데 라는 생각이 머리 한구석에 자리를 틀었다. 국학 즉 단학 단월드 수련이 도움이 되고 살길이다 라는 것은 충분히 공감되는 부분이었지만 그 한글자 '만' 이라는 부분이 계속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강사님의 강법도 다소 '만'자에 치우쳐 있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고 배타적인 느낌도 함께 들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의문을 해소키 위해 강법 종반 쯤에 질문을 할까 말까 고민이 계속 되었다. 핵심이하들이 모인 자리에 내가 괜히 초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할까 말까 고민하다 그냥 하고 후회하자 하며 질문을 가만히 정리했다. 내가 잘못 생각할 수도 있고 내가 사고하는 차원이 3,4차원 수준 밖에 안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소 조심스럽게 여쭈었다.

'인류와 지구를 살리는데 단학 이외에 대안이 없습니까?'

강사님의 답변은 나의 찝찝함을 긁어주시지는 못했지만 다소 수긍할 수 있는 부분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단학이 도움이 된다 선에서...

강법이 끝나고 짝 축구를 하는데... 나는 다소 과할정도로 의욕적이었다.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 보니 내가 주목받고 싶어하고 남들한테 인정받고 싶어하는 부분이 크구나...그냥 이거는 그냥 있는 대로 냅두었다.

밤 12시 좀 넘어서 하루의 일정이 끝난 후 샤워하면서 우연히 만난 한 도우님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근데 참 비슷한 면이 많았던 거 같다. 그 분은 구미에서 수련받으시는 분인데 약 2년 정도 되었고 구미에서 병원을 운영하시는 의사셨다. 그런데 말씀하시는 것이 본인께서 옳다. 라는 전제 하에 말씀하시는 부분이 좀 걸렸다. 나는 자주 가지는 않지만 햇수로는 7년 째인데... 그래도 뭐 내가 간과하는 부분이 있겠지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35살의 젊은 나이에 의사를 그만두고 단학의 길로 갈지 안갈지에 대한 고민이 많으셨단다. 가진 것을 버리고 욕심을 버리고 가기가 쉽지 않은 일이였기에.. 그래서 그분은 지금 현재 그냥 물 흐르는대로 마음 가는대로 하신다는 답변을 하셨다. 참 공감이 많이 되었고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말이었다. 그리고 현재는 욕심을 버리고 가진 것을 하나씩 비우시는 단계라고 하셨는데 집안의 반대도 물론 있다고 하셨다. 다소 부유한 집안 환경에 주변에 시선 등 이런 점들이 하나의 걸리는 부분이었다고 하셨다. 지금은 문제도 되는 점이 아니셨지만... 나 또한 좀 그렇다. 아버지는 나에게 그런 부담을 한치도 주시지 않으시지만 나 또한 그런 주변에 기대와 시선 에 부응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없지는 않다.

또 한가지 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2년 동안 수련을 하지 않은 이야기를 했다. 나는 수련을 참 좋아한다. 근데 시간이 흐르고 수련을 하다보니 머리가 커지고 통밥을 굴리기 시작한 것이다. 수련을 받으면서 ㅇ ㅏ이거는 이거 땜에 하는 구나 이때 쯤이면 이런 거를 하겠구나 하는 거를 안다고 생각한 나머지 번뇌에 쉽사리 빠져 수련에 집중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 이후로 수련을 나가지 않았는데 그 도우님의 말씀이 머리가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수련받을 때 목숨이 끊어질 때까지 내가 최고로 미친듯이 수련에 임해보라고 하셨다. 내가 그렇게 까지는 해보지는 않은 거 같다. 수련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무튼 소중한 인연히 생긴 거 같아 참 기분이 좋다.

다음 날에는 대천 해수욕장을 가기로 한 날이다.

진영님과 나는 자차로 따로 이동했다. 진영님은 참 고마운 인연이다. 다시금 이하활동 하게 해주셨고 물심양면으로 정말 열심히 하신다. 내가 많이 도움은 되지 못하지만... 대천으로 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시간 가는 지 모를 정도로... 근데 진영님께서 물어보셧다. 시정님은 박지성이 부럽냐고? 그래서 나는 부럽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유를 물어보셨는데.. 흠 솔직히 나는 나로서의 나가 만족스럽고 박지성이 훌륭한 사람이지만 그가 가지고 있지 못한 걸 내가 갖고 있기도 할 것이고 각자 나름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진영님두 부럽지 않다고 하셨는데 이유인 즉은... 박지성은 천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여기서 부터 완전 나와의 생각이 달랐다. 어떻게 천법 즉 스승님의 법을 알지 못하면 안된다는 말인가? 천법이 따로 천법이라고 써있다는 말인가? 스승님 이전에는 천법이 없었다는 말인가? 상도에 나오듯이 각자의 자리에서도 법,스승이 없어도 충분히 도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치 국학만이 살길이다. 기독교의 오직예수 불신지옥 이 떠올랐다. 처음에는 크게 거부감이 떠올랐지만 서로 처한 환경과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그럴 수 있겠지 하고 말았다.

무튼 조개구이 실컷 무한리필로 맛나게 먹고,,, 물놀이 도 정말 신나게 했다.

한편으로는 2만원만 내고 이런 호식을 해도 되나 하고 미안했따.

더욱이 이번 하계캠프는 일정이 맞지 않아 참석치도 못하는데 좀 미안 했다.

나눔을 마무리 하면서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수행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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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고 만지고 느끼고 생각하고 듣는
모든 것들의 굴레
관점의 환기가 필요하다.
돈오, 돈수!
우물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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