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안녕 안녕 안녕~

나마스테. 그동안 갱끼하셧니?

격정과 적정 사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지냇더니

세월이 어느새 인도 다녀온지 1년이 되었구나.

무튼 인도 이야기 몇번째 인지느 와까라나이요지만...

오늘은 인도에서 떠나와 네팔 이야기를 좀 해볼까해..

꽤 스릴 넘치그든... 한번 들어볼래?

 이 사진은 잊을 수가 없지... 정말 바라나시에서 소나울리(인도 네팔국경 지대) 에 도착해서

인도를 떠나기 전에 찍은 마지막 사진인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내가 정말 사랑했던 고마웠던 인도를 떠난다 생각하니 주체할 수 없어떤 그 감정들...

근데 참고루 인도 네팔 경계지대는 현지인들은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어.

나드 맘만 먹으면 네팔로 그냥 넘어가도 전혀 제지할 사람이 없더군.ㅋㅋㅋ

 

 위 두사진은 뭐냐면... 네팔 비자를 발급받고 룸비니(부처님 탄생지)로 가야하는데

번다(네팔파업)라고 네팔말로 문을 닫다라는 뜻인데... 네팔은 아직 준 공산주의라

체재가 매우 불안하대.... 이번에 공산주의 쪽에서 뭐 해가지구 국가 전체가 파업을 하는거야...ㅋㅋㅋ

아주 스펙타클 하지... 룸비니로 가는 버스도 한개도 없고..ㅋㅋㅋ

하지만 이러한 problem 들이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만들어주었어....

 내 친구 사오. 일명 45 라고 내가 부르는데... 파나마 친구야..ㅋㅋㅋ 하승진 닮았어..ㅋㅋ

룸비니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파업이라 버스가 없대... 심지어 택시도 운행이 안대구...

같이 기다리던 친구 중에 나의 눈길을 끌던 친구가 45인데... 어디가냐 카니까 모른대...ㅋㅋ

그래서 같이 룸비니 갈래 카니까 자기도 좋대.ㅋㅋㅋ 그래서 같이 challo..

no taxi, no 오토방구... 우리의 살 길은 오직 자전거 릭샤야...

룸비니까지 약 25킬로 정도 되나? 자전거 릭샤로 얼마냐면... 2,000루피라는 거야. 약 40,000원 인가?

므튼 깍고 깍아서 한 1,500루피 한 30,000원 줬나?ㅎㅎ 근데 아깝지 가 않았어...

자전거 로 우리 장정 두마리를 태우구 페달을 밟는데 거의 4시간 넘게 걸렸어..ㅡㅡㅋ

 인도 바라나시에서 따블라를 배우구 있는 45... 비자 갱신을 위해 네팔로 왔다고...

므튼 정해진 직업 없이 ... 돈이 궁하면 호주가서 과일 따서 번 돈으로... 인도 여행 2년 정도 됬나?

악기를 배우기 위해 인도에 왔고... 원래 집은 캐나다 래....ㅋㅋ

지금 보이는 탬버린 같이 생긴 악기는 브라질 악기인데 ... 박살남...ㅋㅋ

 우리는 아리랑을 부르며... 웃고 떠들고... 릭샤 위에서.ㅋㅋㅋ

 산들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턱터래기 브라더스.

 런닝그 패션지존 45....

 우리를 이끌어준 릭샤 꾼... 릭샤 꾼들은 우리나라 영업용 택시 같이

릭샤는 주인이 따로 있고 하루에 얼마씩 임대료를 내고 릭샤를 빌리기 때문에

일정 치 이상은 벌어야 손해가 안나는거야... 정말 땀을 뻘뻘 흘리며 4시간을 페달을 저었다.

우리도 번갈아가며 페달을 밟아 보았지만 3분이상 할 수 없었다...ㅠㅠ 릭샤친구 화이팅!

 밤 11시 다 돼서야 도착한 룸비니... 한국 절 대성석가사...

식당에 있던 미숫가루... ㅇ ㅏ꿀맛이다....

 45와 나는 약 3일 간 같이 대성석가사에서 아침예불, 저녁예불 드리고... 함께 시간을 보냈다

45는 따블라, 나는 젬베를 연주하며 ... 이제는 우리가 헤어질 시간...

45는 위빠사나 명상하는데 들어간단다... 멋진 녀석... 우리 언제 다시 만나지?

 하승진 닮은 45

 다음에 또 만나요.

 ㅎ1ㅎ1 45야... 파나마든 캐나다든, 인도든 네팔이든 ... whereever u go, u are here....

 룸비니 대성석가사 한국절.. 한국인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 국가대표 절...

유일하게 대성석가사 만이 먹고 자고 할 수 있는 숙소가 있다. 여기 20년 계신

한국 스님이 계신대 정말 대단하신듯...

네팔 관리인 과 한컷!

 참고로 대성석가사는 머털도사에 나오는 그 5층 집 같다.ㅋㅋㅋ

 투박하지만,,, 정감이 가는 대성석가사...

시멘트에 페인트를 칠하지 않는 게 오히려 운치 있다.

 바로 맞은 편에 있는 화려한 중국절...

흠. 아만다. 라는 스페인 친구인데... 다음에 소개할게... 아주 재밌는 애기가 많아.ㅋㅋㅋ

기대해..

오늘은 여기 까지 하구:)

나마스테.

.().

'Von voyage > nep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팔_룸비니_네 발의 천사 amanda 양(12.5.12~5.20)  (0) 2014.06.2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