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랑은. 비가 되어 나리지만

내 마음 속 사랑 퀘스천 마크는

느낌표로 변할 줄 모른다.

ㅇ ㅏ머리가 아프다.

지끈지끈한다.

어느덧 상투를 틀 나이가 되어

바라보는 사랑이란 두 음절은

강박관념이 되어 버린 것일까?

사랑이란 단어에

김봉사가 되어 버렸다.

심청이 신당수에 몸을 던져

두 눈을 뜰 수 있을까?

ㄸ ㅓ밀려 물에 풍덩하지 아니하고

나 스스로 발걸음을 떼게 되었을 때

그 때 두 눈을 뜨고

샥시의 옷고름을 푸르리다.

ㅇ ㅏㅇ ㅏ,, 행복구나

ㅇ ㅏㅇ ㅏ..모르겟구나

ㅇ ㅏㅇ ㅏ..사랑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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