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친구들...

음... 음.... ㄴ ㅏ내일... 간만에

뱅기에 내 몸을 실게 되었어.ㅋㅋ von voyage....

kidult 장기간 백수인 나에게 사치일 줄은 모르겠으나...

물론 내가 선택한 여행은 아니지만... 충분히 설레고 흥분대는... 이 마음..ㅋㅋ

한달 전 우리 형님께서 나에게 물었지.

'8월 1일 부터 8월 5일까지 일본갈래? 진팔이가 놀러오래... ㅋㅋㅋ'

여기서 진팔은 일본 도쿄에 사는 우리 형 대학교 친구야...

세계일주 하다 만난 여친과 결혼해서 일본에서 알콩달콩 살고 있지...

지금 진팔이라는 친구는 일본 도쿄 유니클로에서 장래 CEO 를 목표로

잘 살구 있구... 잘은 모르지만 참 배울 점이 많은 친구 같아..ㅋㅋㅋ

원래 일본은 두어번 다녀왔기에... 글구 한번 다녀온 데는 왠만하믄 잘 안가려는데

왜냐 갈데가 워낙 많잖아... 남미도 가야대고 아프리카도 가야대고... 인도도 한번 더 가야대고

근데 우리 착한 형님이 뱅기 티켓을 손수 끊어주셨어..ㅋㅋ 참 고마우셔라....

장기 백수이긴 해도 돈이 없지는 않은데 말야... ㅇ ㅏ직 먹고 살만한데 말야... 무튼...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한단 말...

이번 여행은 솔직히 아무 준비를 하지 않았어... 슬리퍼 질질 끌고 동네 마실 가듯

가고 싶기도 했고,... 할 게 많기도 했고 또 일본에 친구가 있으니까 ㅁ ㅓ어떻게 되겠지 했지.

내일이 출국인데 진팔이 와이프인 유카리 네 할부지께서 돌아가셨대... 그래서

형과 나 둘이서 그냥 가이드 없이 돌아다녀야 한다는 거야..ㅋㅋ

솔직히 그 당시에는 좀 당황스러웠지... 나는 일본 현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백수 신분도 망각한 채 ㅇ ㅣ무더운 여름에 일본 가는 건데...

근데 말이야... 잘 생각해보면...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물흐르듯이 흘러가는대로 가는 것이 인도에서 내가 배운 거잖아..ㅋㅋ

그래서 쿨하게 그냥 준비 없이 가기로 했어.ㅋㅋㅋ

이번에 여행 목표는 익숙한 것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자 하는 것인데...

그냥 그러고 싶어 ... 익숙한 일상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것이 여행의 주 목적 아닐까 싶기도 하구...

근데 최대한 여행을 생활하듯이 하고 싶은 게 ㄴ ㅏ의 목표야... 최대한 생각 덜하구...비우구...

ㅇ ㅏ참... 4가지 시선 이라는 첫번째 영화 시나리오 가 아직 출품이 되지는 않았지만...

두번째 시나리오가 첫번째 시나리오와 마찬가지로 주변 친구로 부터 영감을 받았어....

제목은 TREDY N 오타쿠 ...

어찌보면 일본과 참 일맥상통하지...

대충 시놉시스를 말하자면... 현대 동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은

참 트렌디 해... 예를 들어... 누구 아들래미가 뭐 배운다더라 하면

꼭 영어학원 보내고,.. 누가 방학 때 코 수술하고 눈 찝었대.. 하면

나도 그거 따라하고... 좋은 의미에서 트렌디 하다는 의미가 어찌보면

주체적인 내가 아닌 복제인간을 찍어내고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

그래서 오타쿠... 오타쿠 하면 한가지에 몰두해 거기에 쇼부를 보는.

어찌보면 일반 사람들이 보면 이상하다 생각하는 그런 사람을 일컫지...

오타쿠 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세상이 오히려 아릅답고 다채로울 수 있다는 거지...

나와 다르다고 해서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배척할 게 아니라 세상을 바꾸고 움직이는 것은

어찌보면 그 오타쿠들의 집녑과 끈기 일거란 생각이 들어...

ㄴ ㅏ또한 주변을 많이 의식하고 비교를 많이 하는 그런 트렌디한 인간인데

오히려 오타쿠 가 되고 싶은 열망이 있어... 쉽지는 않지만...

그 누가 뭐래도 내가 좋아하는 한 분야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올인 할 수 있는....

무튼 시놉시스는 대충 이래... 트랜디한 사람들로부터 오타쿠 한 사람들까지 이어지는....

그래서 이번 일본여행에서는 오타쿠 들을 찾아 나설거야... 그리고 잘 볼거야... 어떤지...

내가 요즘 시작한 건담프라모델 의 메카인 아키하바라 에 가면 수많은 오타쿠들을

만날 수 있겠지... ㅋㅋㅋㅋ 새로운 또 재미가 생겨 신나....

무튼 내일 ㄸㅓ나는 일본... 내가 놓치고 있는 건 없는 지 내가 가는 방향에 속도에 치우치지는 않는지.

나를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

그럼 다녀와서 신랄하게 여행기를 올려볼게...:) 그럼 고멘네,,,, 스미마셍,,, 고래와이꾸라대스까 도우얐데이끼마데스까...ㅋㅋㅋ

오갱끼데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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