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카_()_ 글로벌 셀러 나마스카 입니다:)

요새 뭐 이리 바쁜지... 매출도 없는데, 할거는 참 많다.

이게 다 멀리 보는 투자 이자 과정이라 생각한다 ㅎㅎ ㅇ ㅏ님 말구 뭐~


오늘은 이우시장 첫째날이다!!

이우시장 아이템 소싱의 가장 큰 건수인 판촉물을 알아보는 날이다!


우선 본질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판촉에 대한 명확한 사전적이고 실용적인 의미를 알아야 한다.


판촉이란 ? (販促, Promotion)

판촉을 위하여 만들어 나누어 주는 물건 / 여러 가지 방법으로 수요를 불러일으키고 자극하여 판매량이 늘어나도록 유도하는 일


말 그대로 마케팅이나 홍보를 위한 여러가지 제품들이며, 주로 수요자들의 인쇄 및 요구사항이 조금씩 있다.

대부분 기업, 관공서, 정부, 사업가, 장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의뢰를 하신다.

물론 나는 직접 판촉물을 영업하지는 않고 소싱하는 역할을 하지만 말이다^^;


이번에 맡게 된 제품은 미니 체중계, 차량용 캐릭터 거치대 이 두가지이다.

수량은 각각 5800개, 10000개 이다.


자 이제 이우시장 판촉물 소싱으로 한발짝 들어가보자.

많은 분들이 가장 힘들어 하시는 부분이 이우시장에서 간단한 소통을 어려워 하시고 

대부분 통역이나 가이드에게 모든 것을 맡기신다. 이 또한 충분하리라 생각되지만,

거상의 기본 덕목인 그 나라의 문화, 언어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중국어는 회의문자로서, 우리나라와 같이 표음문자가 아닌, 글자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고 있다.

예를 들어 나 + 무 = 木 

나무는 나 와 무 라는 글자가 합쳐져야 나무라는 뜻을 가지지만, 중국어는 木 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그래서 결론은 이우시장에서는 딱 두가지만 기억하시라~


1. 얼마에요? 두오샤오치엔 즉 多少钱

많고 적음의 돈이 어떠냐? 라는 뜻이 > 얼마에요 ? 가 되는 것이다.

이쯤이면 감탄이 나와야지 않나 싶다. 아주 기가 막히다. 

나마스카는 어릴 적에 한자를 조금 공부를 해서 그런지 

참 글자의 의미를 조합해서 이해하는 게 너무 재미지고 기억하기 쉽다.


2.  MOQ 최소 주문 수량 몇개에요? 치딩량 즉 起订量

이 또한 뜻을 이해하면 아주 기발한데 ㅋㅋㅋ

起 "일어날 기" 자이다. 일어날 수 있는 수량이 몇개냐 는 뜻이다ㅎㅎ

최소주문수량이 되야 일어날 수 있다는 표현이다~


그 외 뭐 한박스에 몇개 들어 있어요? 몇박스가 최소수량이에요? 등 세부적인 표현이 없지는 않지만,

위에 2가지만 기억하시면 반절은 먹고 들어간다. 왜냐? 우리에게는 눈치밥이 있으니께!


다음과 같이 제품사잔이랑 명함에 최소수량이랑 가격을 적어놓는다.

이렇게 해놔도 항상 아쉽다. 잘 기억이 나질 않아서... 나이 들어서 그런지ㅠ


이번 판촉물 미니 체중계는 납기가 짧아, 

일반 2A 건전지는 수입 통관상에 건전지 KC 인증 대상이라 

무조건 수은전지인 CR2032 원형전지를 찾았다.

수은전지, 납축전지는 인증 대상이 아니므로^^ 개꿀팁!



추가로 박스에 칼선을 제공해 따로 만들어야 하는 부분도 있었다.

여기에 선물포장 까지 ㅋㅋㅋ 쉽지 않다! 먹고 살기~

그래도 이 정도면 좋으지~ 일이 있다는 것은 햄볶는 일이니까^^;



미니 체중계라 했더니 이래 작은 것도 보여주신다. 

근데 지금에서야 말하지만, 내가 소비자라면

저기 위에 올라서 있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ㅎㄷㄷ

이번 미니 체중계 판촉물의 조건은 150KG 이상 측정가능해야 하는데,

MAX 180KG 이니 합격!


이래저래 사이즈도 꼼꼼하게 재본다.

왜냐 미니체중계는 내가 조사한바로는 26cm*26cm 이하를 보통 미니체중계라고 칭하는 거 같다.



여타 조건들은 다 만족했는데, 고객이 원하는 군!계!일!학! 의 디자인이 되야 하는데,

이건 뭐~ ㅠㅠㅠ


이우시장도 식후경! 이라고

점심 먹으러 왔지비~ 

여기는 입장할때 자기가 원하는 금액만큼 돈을 내면,

해당 금액이 충전된 카드를 준다.

그거 가지고, 위에 음식들을 골라서 카드로 찍고 먹으면 된다 ㅋㅋ

참고로 3명 기준 60원 쯤 충전하면 충분하다! 

다른 거는 몰라도 중국 밥 맛있다. 양도 많이주구, 배도 그렇게 많이 부르지도 않고 날림쌀이라 그런지~

오리는 그냥 그랬고 두부랑 두유가 참 맛있었다. 


자 이제 어느정도 끼니를 떼웠으니 밥값하러 왔지비~

생각보다 원하는 거를 찾기 힘들었는데, 대충 비스무리한거는 찾아따!


고객님께서는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에 헤드 부분과 자석 부분을 본인의 디자인으로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하셨다. 

이우시장에서 금형을 팔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만개 수량은 다행히 가능하단다!


일단 대충 비스무리한 아이템을 찾았다면, 샘플을 하나 달라고 한다.

안 주면 돈주고 사도 되고, 나는 공짜로 하나 받았다. 차 대접도 받구^^;

감사해요~


가장 좋은 방법이 샘플을 하나 받아들고, 이우시장 돌아다니면서 샘플을 보여주면 그만이다.

그러면, 굳이 설명을 할 시간도 줄어들고, 거를 집은 재빠르게 패스 할 수 있다.



길가다가 눈에 띈 조명~! 뭐 흔하디 흔한거지만, 

이뻐보였다.



선뭂장까지는 안된다고 하여, 그냥 손잡이 있는 박스로 하면 

안되냐고 이우상인 이 제안을 하시네...

결정권은 내가 아닌 고객님께서 가지고 계신 것을 ㅎㅎ





여기가 그나마 제일 군계일학에서 가까운 곳이었다.

외국 손님들도 많은 만큼 디자인이 세련되었다ㅋㅋ

왜냐하면, 중국에 체중계 디자인은 하나같이 구리고 구렸다.

어쩜 그냥 단색이나, 단색 파스텔톤으로 만들면 될 것을

굳이 요랑찬란한 무늬가 있는 제품이 99% 이다.

이러니 여기 체중계가 나에게는 군계일학 과 같이 보였다.


중국 스타일이 촌스럽다고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다.

내 눈에는 아무리 봐도 깔끔한 단색이 최고인뎋ㅎㅎ 물론 개취인긴 하지만서도~



디자인도 좋고 이우상인도 참 이쁘고 친절하고 미소가 좋아서

한소녀 작가가 즉석 그림을 그려주었다~

그리는데 약 1분 정도 걸리는데, 

받고 엄청 무지 좋아했다. 훈훈 ~


하루 일과를 마치고

개피곤한 몸을 이끌고 저녁 먹으러 왔는데,

메뉴판에는 거의 다 이상한 음식이었다.


힘도 없고 중국어도 하기 싫고 해서

메뉴판에 제일 문안한걸로 시켰는데 아주 갠찮다.

삼계탕 국물에 완자가 들어가 있는데 맛있었다.

중국에는 밥을 하나 시키면 밥통이 나온답니다^^ ㅋㅋ

그래도 밥을 먹고나니 기운이 솟는다!!


원더무 호텔 바로 옆에 있는 마사지샵에 갔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보통 현지인들은 발 마사지만 30위안에 많이 들 받는다.

50위안 짜리는 발 + 어깨 등도 마사지 해주신다.


나는 첫날이라 중국식 마사지 60위안 + 괄사와 부황 60위안을 받았다.

중국어 모르시는 분들 중에 마사지 랑 괄사부황을 받으시는 분들은 

위 사진을 보여주시고 받으시면 된다.


우선 적나라한 사진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근데 혹여나 나와 같은 전철을 선례삼아 참고하시라는 의미에서^^;

양해바란다. 썩은 눈 어딨노?


너무도 피곤하여 중국 마사지를 받으러 왔다.

중국식 마사지 60위안 짜리 골랐는데,

정말 시원하고 좋았다. 근데 끝나갈 무렵 "카핑카핑" 하길래


공짜인줄 알고 했더니 60위안 추가였다.

근데 할만했다.


꼭 사진을 보고 판단하시길 근데 강추!!!






이거는 괄사 라고 하는데,

부황 받기 전에 머리 빗는 빗등으로 등 껍질을 아주 빡빡 긁어낸다.

그 후 오일을 바른 다음에 부황을 뜬다.


내가 보기에는 각질을 제거 해줘야 부황이 잘 붙기 때문에 그런건 아닐까 싶다.


이걸로 부황을 뜬다! 부황의 스케일이 

대륙의 스케일이다!



괄사 + 부황을 하고 난 다음의 모습!

진짜 하고 난 다음에는 피부껍질이 벗겨진 느낌이고 

부황 자국이 너무 걱정되었는데,


한 5일 있으면 거의 자국이 사라진다. 


ㅈ ㅏ오늘은 중국 이우시장 판촉물 소싱이랑 중국마사지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 보았다.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시작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이나

소호무역 창업자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나 또한 초보이긴 하지만~


그리고 우리 소통해요! 댓글 좀 달아주세요!!ㅋㅋㅋ

심심하다규~


by 나마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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