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기준은 무엇일까?
김어준은 자신의 욕망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했다
예컨대 돈에 가치를 둔 사람이라면 돈 많은 과부를 선택하는 것이 행복할 것이라는.
무엇보다 자신이 어떤 욕망의 기준에 쏠리는 사람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지 물어보고 찾을 것이 아니라 본인의 욕망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왜냐 그 누구보다 자신의 욕망은 본인이 잘 알고 있으니,
헌데, 동양철학에서는 욕구+욕망=요구
로 표현한단다.
욕구는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생리적욕구다.
예를들어 아기가 엄마의 젖을 찾아 먹는 것이 하나의 욕구다.
여기서 더 나아가 욕망이란 어머니의 젖을 먹는데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젖가슴 의 따스한 감촉을 계속 추구하는 것이다. 젖을 다 먹은 아이가 욕구를 충족한 아기가 운다면 그것은 엄마를 옆에 두고 싶어하는 하나의 스킨십 같은 욕망이다. 하지만 욕망의 추구는 끝이 없고 어른이 된 아가는 직업여성이나 다른 형태의 욕망을 끈임없이 추구한다. 절대 채워지지 않을~ 하나의 단편적인 모습을 일반화 시키는 무리가 다소 있을지라도, 내가 당면한 과제는 이런 형식으로 표출되나부다. 욕구를 위한 삶에 만족하고 욕망을 터부시 멀리하는 자족적인 삶을 살것인가?
아니면 현실을 인식하고 욕망도 나의 일부로 인정하고 욕망을 도외시하지 않는 삶을 살 것인가?
가질수록 욕심이 생기고 분심이 생긴다더니 정말 그러하다. 무소유를 주창하신 법정스님의 법문소리가 귀에 아른거린다.
추적추적 내리는 봄비 소리에 천지가 요동치며 깨어나고 있다. 내 마음 또한 왔다리갔다리~ 이또한 하나의 배움이고 경험이라 생각하자.
아석소조.


시 멀리하고 경계하는 삶일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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