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이 온다.
그녀의 깨톡?
ㅇㅏ니  라도 좋다.
작은 울림이
내 안에 울려퍼진다.
한 줌의 모래를
퍼올려보지만
자그마한 두손에
남겨진 음율
피아노 소리
클래식 기타 소리
콩나물 대가리
베토벤 드뷔시 쇼팽 라흐마니노프 모짜르트
말과 글 이전에
그 무엇인가가 있다면
그것은 음악이고 리듬이구
율려였노라 외쳐본다.
육신이기에 완전할 수 없다하지만
추구하고 또 추구하리라
나의 젊음 청춘
그저 기타 하나
해맑고 감사한 외국인 친구들
변화무쌍한 자연
또 다른 네모창에
아로새겨진 살아숨쉬는
글자들
좋은 사람들 가족들 친구들
만오천원의 참기름향 커피한잔 여유
바람따라 구름따라
나와 놀 수 있는 바로 이 곳
여기에 내가 있다.
두 눈을 감으면
어디든지 유영해
조화로운 작은 울림이 되고프다.
도식적이나 그렇지 않고자
총체적 사람이 되고프다.
나는 오늘도 무엇을 하고 있지?
나마스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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