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틀 무렵 누가 나를 깨운다
톡 하니 내 좌심방을 꺽더니
요래저래 후후 속삭인다
속삭임은 이내 태풍이 되어
나를 밀어낸다

나는 또 어디로 갈까?
그냥 태풍에 몸을 맡긴다.
내 몸의 일부가 흩날려 간다
무슨 원한이 있는지
나는 이렇게 또 흘러간다~

#민들레 @ 전주 한옥마을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Be humble from impeachment  (0) 2018.04.23
비둘기 살던 집  (0) 2017.03.29
사랑 찾습니다.  (0) 2014.08.26
  (0) 2014.07.07
어버이날  (2) 2013.05.1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