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석... 견우와 직녀가 만난 오늘...

그 둘의 애뜻한 사연을 하늘이 기억하는지...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한다.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던 비가

그 둘의 애뜻한 사연을 기-승-전-결 하듯

이내 퍼부어 내린다.

비...

비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수증기가 증발하여 고온을 만나 비가 되어 내려오고

수증기가 증발하여 저온을 만나 우박 눈이 되어 내린다

이거 말고...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최초 생기는 그 spot이 궁금하다.

그럼 비의 근원인 수증기는 어디서 오는 걸까?

사람의 날숨, 동식물의 날숨, 팔팔 끓는 결명자, 아침이슬, 강바다호수 등등이

증발이라는 현상을 통해 승천하는 거겠지...

그럼 날숨, 아침이슬, 강바다호수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들숨이 날숨이 되고, 하늘에서 나린 비가 아침이슬과 강바다호수가 되겠지...

ㅇ ㅏ.... 이게 ㄷ ㅏ돌고 도는구나.

돌고 돈다는 것은 진리구나...

사실이구나... 자연이 주는 선물이구나...

나도 언젠가는 돌고 돌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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