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동안 뜸했던 티스토리 블로그 활동을 다시 재개하고자 합니다.

좌충우돌 연애사, 중국 출장, 게임방송(배그, 오버워치), 웹툰, 신제품, 소호무역, 개인창업, 유통업 관련 내용을 주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혹시라도 궁금사항이나 의문점 있으시면 자주 소통해요^^; 혼자서는 멀리 갈 수 없으니까요!!


때는 바야흐로 3월 초 여자친구와 중국 이우시장을 함께 가기로 했다. 

소호무역을 하고 있는 나마스카 나 자신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만, 캐리커처, 팝아트를 하는 한소녀에게는 더욱 큰 기회의 시장이 될 거 같은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



전주에서 인천공항은 항상 멀다, 4시간 반 이라는 시간이 걸려 인천공항에 도착을 했다. 

나의 이번 이우행은 인천 TO 상하이 푸동이다.

여기서 항상 드는 고민은, 이우에 가기 위한 가장 최적화된 코스가 어딘인가 일 것이다. 


내 나름대로 정리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인천 TO 푸동 : 시간대가 아주 많다, 당일 날 이우까지 들어갈 수 있다. 가격대 : 왕복 20만원(1주일 전 예약 기준)

                       이우가는 버스 시간이 많지 않다. 또한 이우까지 4시간 반쯤 걸린다. 대부분 이우호텔까지 오후 10시 이후에 도착한다고 보시면 됨.

                       버스시간은 대략 하루 5번 버스가 있는데 혹시 모르니 정확한 시간은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는 걸로!


2. 김포 TO 홍샤오 : 시간대가 썩 좋지 않다. 당일치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상해 1박하고 이우에 들어가야 할 수도... 가격대 : 왕복 23원(1주일 전 예약 기준)

                          이우까지 고속열차(꼬티에) 타고 가신다면, 1시간 30분(123위안) 나쁘지는 않으나, 

                          출국 수속에 걸리는 시간을 확답할 수가 없어 기차 시간이 애매하다. 

                          또한 중국 기차는 온라인 예매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추가로 발권을 해야 하는데, 발권 하는 줄이 상상을 초월한다. 필자는 기차역 갈때 비행기 탄다는 생각으로 2시간 전에는 꼭 도착한다.

                          기차는 하루 전에도 매진이 되는 경우가 많아 최소 2~3일 전에는 예약 필수!       

                

3. 인천 TO 항저우 : 미리 예약한다면 가장 좋은 선택지일 것이다. 124킬로 쯤 되어 차로 1시간 반이면 도착한다. 

                          렌트카를 한다면 1인당 100위안 쯤 한다고 알고 있다.

                          이우에서 가까워 가장 좋으다. 비행기 미리 예약만 한다면,. 가격대 : 왕복 28만원(1달 전 예약기준) 


추가로 푸동, 홍샤오 공항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계신대, 둘다 상해에 위치한 국제공항이다. 쉽게 이해 하시려면, 

푸동 = 인천국제공항 / 홍샤오 = 김포국제공항 으로 생각하시면 편하다. 

푸동은 인천 처럼 도시 외곽에 위치해 있고, 홍샤오는 김포 처럼 시내 근교에 위치해 있다. 

푸동은 인천과 같이 비행편이 많으나, 홍샤오는 김포처럼 규모도 작고 비행편이 많지가 않다.

(ㅇ ㅏ참 비행기는 스카이스캐너, 중국 기차는 Ctrip 으로 예약하시면 편하드라구요^^)


그 이외에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로 ^^;

중국 상하이 에어라인(운영 : 동방항공) 가는 길에 밥을 주네...

원래 빵에 치즈크림 찍어 먹는 거 좋아하는데, 밥이 꽤 갠춘했다.

상하이 푸동까지는 인천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데, 비행기 뜨자마자

좀 있으면, 밥차가 다니면서 밥을 준다. 또 밥을 치워간다. 이래저래 하면 두시간 금방간다.

중국 가는데 짧게 느껴지는 이유는 밥을 주기 때문인 걸로...

나는 약 1주일 전에 부랴부랴 푸동행으로 20만원으로 예약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밥까지 주니 기분이가 좋아요~~



이우까지 가는 버스표! 참고로 미리 말씀드리지만, 푸동공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버스 타는 곳이 있다.

표 끊는 언늬가 엄청 불친절하다. 영어도 한마디도 못하구, 그런갑다 하시라~

푸동공항에서 이우까지 180위안(한국돈 30,600원)

그리 싸지는 않네! 

공항에 2시쯤 나와서 버스가 모두 매진이고 오후 6시 한대 남았네.

여기서 약 4시간 기다려야 한다! 이제 익숙하다 갠찮타 ㅋㅋ



안내원이나 표지판을 따라 가다보면 아래로 한층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가 나온다.

거기에 푸동 버스터미널이 있다. 

버스 터미널에 표를 사려고 기다리는 사람들,

이우야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 아랍, 인도, 아프리카 쪽이 많으다. 

나는 그래도 마지막 차인 6시 차를 예매해서 4시간 기다렸지만, 2시간 전에 와서 표를 사려는 아프리카 사람은

표가 없어 다시 돌아 갔다. 분명 이우 갈 터인데, 어찌 갈려나? 괜히 궁금잡네 ㅋ

중국은 버스터미널이든, 공항이든 들어갈 때 무조건 검색대를 거쳐야 한다. 

수많은 소수 민족들로 구성된 중화인민공화국은 테러의 위협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이제는 익숙해진 보안검색대~

이우가는 버스 짐칸! 

이우로 비즈니스 하러 가는 외국인들의 짐인데, 다들 보부상이라 그런지 짐이 엄청 많으다.

푸동 공항에서 이우가는 버스~ 그냥 나쁘지 않다.

참고로 나는 인도계 엄청 뚱뚱한 사람이 옆에 앉았드랬는데 엄청 불편했다ㅠ

비하는 아니지만, 좀 덩치 크신분들은 2자리 예약하는 미덕은 힘드려나 ㅠ

한 두어시간 달리다보면 한번 쯤 생각나는 휴게소~

올때마다 나의 천국인게, 휴게소 들어가면서 담배를 한대 꼬나무는 중국인들!

한국이야 휴게소에 가자마자 흡연구역을 찾지만, 전혀 그런게 없다.

나야 물론 좋긴 하지만!

휴게소에 파는 별미! 이름은 모르겠고 현지인들이 많이 먹는걸로 고르는게 문안해서~

밀가루 반죽에 배추 한잎이랑 계란을 풀어 만들었는데 꽤 맛있다. 한 5위안 했나 모르겠네 ㅋㅋ


처음 중국을 방문하신 한소녀 작가!

중국의 맛에 반했다~


속살이 아주 튼실하죠^^

중국에는 참 다양한 담배들이 있는데,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한국돈 1000원 대 부터 2~3만원 까지~

빨간색으로 된 중화 담배가 그래도 고급축에 속하는데,

중국에서는 뒷돈을 돈으로 주지 않고 담배로 주곤 한다^^ 담배 값이 거의 100위안 정도 하니!

또한 담배를 피지 않는 집에도 담배를 항상 구비하고 있다. 접대용으로 한대씩 드리는게 미덕이라나~

휴게소 편의점, 먹을 건 별로 없다. 물 하나 사면 땡!

외국인들이 참 많으다. 전부 이우 가시는 분들!

어맛~ 이건 뭐지? 오렌지 즙을 짜는 자판기당~ 꽤나 갠찬해보여 저장!

약 4시간 반쯤 걸려 오후 10시에 이우 도착!

한숨 자다 눈을 뜨니, 멀리서 Yiwu port 가 보인다. 그럼 이우시내에 거의 다 도착한 것이다.

버스는 이우 국제상무성객운중심이라는 터미널에 도착을 한다.

예전에 왔을 때도 그랬는데 이우에서 다른 도시 가실 때 버스를 이용하실 거면

최소 하루 전에 방문 하셔서 티케팅을 하셔야 한다^^;


터미널을 나오자 마자 택시 삐끼들이 판을 친다. 

나야 몇번 이우를 와서 알지만, 나보다 앞서 가는 외국인한테 택시기사들이 50위안을 부른다.

분명 이우호텔이야 그리 멀지도 않은데. 

이우상무성 터미널이야 이우시내 에 위치하여, 왠만한 호텔은 10위안 이상 부르면 절대 타지 마시길!

정 안대면, 미터기로 가는 방법도 갠춘하다~ 

이우터미널에서 호텔까지 택시로 5분 드디어 호텔 도착!

하루 108위안으로 겁나 싸다. 원더무 호텔이라고 중심가 근처라 예약했다. 

보증금 200원 내고 짐풀고 밥먹으로 ㄱㄱ

내가 이우 올때마다 주로 가는 양꼬치 집

참고로 나는 양꼬치는 안먹는다. 양갈비의 육즙을 아시는 분들은 이해하실 거다.

한국에서는 비싼 양갈비 가격에 중국에서 실컷 먹어도 100위안 넘지를 않는다.

근데 양갈비 육즙은 한국(뉴질랜드 산) 이 최고인듯!

중국 위구르 소수민족이 운영하시는 양갈비집~

야외 좌석이 있어 좋으다~

양갈비, 양꼬치, 야채, 맥주 이렇게 다 해서 실컷 먹고 62위안 나왔다 ㅋㅋ


같이 한잔 하실래예?

개피곤한데, 양갈비 먹으니 좀 낫네ㅋㅋㅋ


지친 이동여정으로 개추리한 나마스카와 한소녀 작가!

호텔에 오니 난방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온도는 높은데 찬바람이~ 

뭐 그냥 자자 108위안 이니! 

ㅇ ㅏ배 부르고 씻고 나니 개운하다!


내일부터 빡씬 이우시장으로 ㄱㄱ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때는 바야흐로 중국 이우출장 둘째 날이 밝았다.

확실히 항저우 경유해서 이우에 와서 그런지 이우시장 가는 발검음이 가볍다.

참고로 우리가 묵었던 wendemu 호텔은 이우시장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이자,

택시도 기본요금 10원(한화1700원) 이라 위치적으로 좋다. 밤에 먹거리나, 마사지 받을 곳이 있다는 것 또 좋으다.

이우시장에 비가 추적추적 오는 지라 택시로 이동! 바로 5기에 도착했다.  (기 자의 의미는 한자로 하면 區 구역 구자라는 뜻이다)

이우시장은 건물이 생긴 순서대로 1기~5기로 이름을 정했다. 내가 너의 이름을 불렀을 때 꽃이 되었듯이,

우리가 생각하는 동대문 시장이 아닌, 종합쇼핑몰 같은 건물에 8만 여개의 넘는 상점들이 있다고 한다

위에 사진은 5기 1층에 위치한 세계특별관 중 하나인 인도 상품관인데, 인도인 사장이 직접 운영하는 그런 곳이라고 한다.

옛날 인도출장 다니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한참동안 발길을 머물렀었드랬다.ㅎㅎ

우선 요새 가장 핫하디 핫한 애완용품, 참고로 나는 애견인이 아니어서, 그 중요성을 인식 못했으나,

온라인 일을 시작하면서, 내 아이템 즉 꾸준히 스테디하게 나갈 수 있는 하나의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요가 많은 만큼 경쟁도 심하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 중에 하나로 위에 사진이 UFO 가방인데 1~2년 전에 한창 핫했다가 요새는 예전만 못하다. 그만큼 경쟁이 심해졌기에...

참고로 애견용 대리석 침대도 요새 핫하다고 하니 땅바닥에 자는 한 인간으로서, 참 부럽다.

상당히 많은 제품들이 있었는데, 그 중 당연 눈에 띄고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강아지 가방이다.

온라인 판매가 대비 원가 가격이 크게 메리트가 없었던 거 같기도 했고, 애견용품을 보는 눈이 없어서 향후 아이템으로서 킵해두기로 했다.

고양이 장난감인데, 시소처럼 왔다갔다 움직이고 개구리 모양의 공과도 놀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인듯 하다.

박스포장에 영어가 써 있는 거로 봐서는 해외에서 많이 팔리고 있는 제품으로 보이며, 지금도 한국에서 팔리고 있다.

야외 휴대용 애견 샤워기이다. 파리채 모양 손잡이 끝부분에 호수를 연결하여 물을 공급할 수 있고, 샴푸액도 넣어 거품도 만들 수 있는 상품이다.

무엇보다 1분 안에 샤워를 끝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근데 구석구석 잘 씻겨질지는 의문이나, 무더운 여름날 사용하기에는 괜찮을 듯 하다.

 

이우시장 구경도 식후경이라고, 이우시장 5기 1층에 나름 분위기 좋은 식당이 있어, 식사하며 맥주를 마셨다.

식사 후 오전에 들렸던 인도상점에서 연락이 왔다. 사실은 내가 인도사장님께 전달해드리라고 명함을 드렸었는데,

잠깐 볼 수 있냐고 연락이 왔다 ㅋㅋㅋ 이런 상황 너무 좋으다. 뭔지는 몰라도 간만에 힌디어를 쓸 수 있다는 행복감에...

인도상점에 도착해서 인도사장이 올때까지 중국직원이 이런 저런 설명을 해준다.

자기 말로는 자기 인도사장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더 궁금하다.

소개팅 자리에 나가서 여성분을 기다리는 마냥 쫄깃 두근 새근 ㅎㅎ

인도사장을 만나보니 사람이 참 좋았다. 더욱이 비즈니스 쪽으로 참 큰 사람 같았다.

인도 모디총리, 중국 리커창 총리 등 유명인사도 만났다고 하고, TV 출연도 종종 하는 거 같다.

처음 만났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3시간이 흘렀다.

언젠가 한국 과 인도의 가교역할을 할 날을 고대하는 꿈을 다시 꾸는 계기가 되었다.

 

세계를 누비는 TM International 을 꿈꾸며 오늘 하루도 본업에 충실하자!

나마스카_()_

 

 

ㅈ ㅏ~ 드디어 항저우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이우시장을 가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상해 푸동공항이나 홍챠오 공항이 아닌 항저우 공항으로 가는 것이 훨씬 편하답니다. 버스로 약 1시간 반이면 도착하니,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상해에서는 5시간 정도 걸리니 훨씬 이득이다.

상해 푸동공항 : 인천국제공항

상해 홍차오공항 : 김포공항

쯤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국 도착 후 로비에서 한컷

중국에는 밥이랑 반찬이랑 따로 뷔페식으로 골라서 돈을 받는 곳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웬데무 호텔 근방이니 이용하기 편리한 듯하다.

추가로 wechat 중국계좌가 있는 분은 결제 시 인터넷이 연결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바코드로 결제할 수 있으니 팁 삼으면 될 듯하다.

중국의 대부 마오쩌둥, 그는 어딜가나 영웅이자 인민의 아버지이다.

중국에서는 호텔 로비에서도 흡연이 가능하다. 하지만 중국 공항 내에서는 아주 엄격하여, 공항 갈 시 라이터는 백프로 수거되며, 흡연실이 인천공항 같이 많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불편하기 짝이 없다. 추가로 와이파이의 경우에도 중국 번호가 없는 사람은 와이파이를 쓸 수 없는 개같은 경우가 있다. 인천공항이 수년째 서비스 지수 1등이 된 것을 절실히 느낀다.

이우 첫째날 애견용품을 둘러보기로 했지만 인도 특별관이 나의 눈길을 이끈다.

 

지금 사무실 이사로 회식 가는 거 때문에 자세한 이바구는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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