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은 대타자의 담론이다.
By 라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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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흠~

정말 간만에 펜촉에 잉크를 묻히는 군!

많은 생각들과 이기 욕심들 속에 병풍이 뒷전이 되었군ㅋㅋ

그럼 다시 인도 썰을 풀어볼까나?ㅎㅎㅎ

 때는 바야흐로 한달여 간의 그지 같은 여정과 긴 이동시간 덥고 더운 날씨로...

내 몸의 때는 유체이탈 로 내 몸 표면에 때가 자기부상 열차 처럼 두둥실~ 떠다니는 느낌이었지..

도저히 안대겠어서... 공수해간 이태리 타올 한장 들고 마날리에 있는 바쉿시 온천으로 고고씽 했지...

대표적 바쉿시 온천은 사원 안에 목욕탕이 있는데 신성한 종교의식 차원의 목욕탕인 셈이었어....

공짜라는 소리에 완전 신나하며 들어가려는데 신발 맡기는 곳에 일하던 꼬마아이가

꼬마 : 10루피...

나 : 왜?

꼬마 : 10루피...

나 : (손가락질 하며...) 옆에 아줌마들 그냥 들가는데?

꼬마 : ㅡㅡ

나 : 구라치면 뒤진다..ㅋㅋ 그냥 패스~ㅎㅎ

무튼 자유이용권 마냥 쑥 들어가서 보인 정사각형의 목욕탕~

짜잔~

 

 자체 심의 결과 모자이크는 없는 걸로... 알아서 눈 가리시고 보시길...ㅠ

 내 똥배는 서비스~ㅋㅋ

배터래기 난 아자씨 간지 좔좔~

 

 

 목욕을 하구 뒤쪽에 물이  졸졸 나오는데 거기서 샤워하면댐...

 

                  서로 볼거 다 본 사이기에 급 친해짐...

                  (참고루 인도 목욕탕은 전신 나체가 아님... 팬티 입고 목욕함... 글구 실외라서 밖에서

                   까치발만 들면 목욕탕이 다 보임.ㅋㅋㅋ)

                  신성한 곳이라 다이빙 하면 안대는데... 애들 막 날라 다님..

                  나두 따라했다가 물이 얕아 엉덩이 바닥에 쾅.... 꼬리뼈 금 갈뻔함..ㅠ 조심...

                 좋탠다~ㅎㅎㅎ 순진무구해맑디맑은 인도아기들~

 

갸운 하게 때를 벳기고 뒤에 아줌마가 이마에 점 찍어줌.

 

 목욕탕 밖에서 찍은 전경~

 

 

 단체로 목욕하러 온 학생들~ㅎㅎ

 선글라스에 빨간 옷 입은 인도 여자 스타일 죽임... 완전 내 스탈~ 말 걸었을까?ㅎㅎㅎ

 바로 이 뇨자... 검빨의 깔맞춤에 ... 강남스타일두 울구 갈 멋쟁이~ 넌 내꼬!

                  학생들이 계단에서 쉬구 있는 나에게 개밥 사료 같이 생긴거를 먹으라고 준다...

                 사원에서 준 건데... 졸라 맛난다... 우리나라 약밥 같은 맛..

                  근데 아쉬운 건 모래 씹는 느낌 살짜쿵.ㅠ

 

 말 지리리 안 듣는 인도 학생들과 담탱들~ㅋㅋㅋ

                 목욕 같이 햇던 전우들과~ㅎㅎㅎ

인도 온천은 유황온천 같이 계란 삶은 냄새가 좀 나고 물이 좋아

살ㅇ ㅣ부들부들 함ㅋㅋㅋ 강추예요.. 공짴ㅋㅋ

때가 살짝 두둥실 떠다니긴 하지만... 그건 인도니까 넘어가는 걸로...

 

인도 온천이야기 바쉿시 2탄에는 미스터 빈 아저씨가 나옵니다.

투비 컨티뉴~ 두둥!

욕망의 기준은 무엇일까?
김어준은 자신의 욕망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했다
예컨대 돈에 가치를 둔 사람이라면 돈 많은 과부를 선택하는 것이 행복할 것이라는.
무엇보다 자신이 어떤 욕망의 기준에 쏠리는 사람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지 물어보고 찾을 것이 아니라 본인의 욕망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왜냐 그 누구보다 자신의 욕망은 본인이 잘 알고 있으니,
헌데, 동양철학에서는 욕구+욕망=요구
로 표현한단다.
욕구는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생리적욕구다.
예를들어 아기가 엄마의 젖을 찾아 먹는 것이 하나의 욕구다.
여기서 더 나아가 욕망이란 어머니의 젖을 먹는데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젖가슴 의 따스한 감촉을 계속 추구하는 것이다. 젖을 다 먹은 아이가 욕구를 충족한 아기가 운다면 그것은 엄마를 옆에 두고 싶어하는 하나의 스킨십 같은 욕망이다. 하지만 욕망의 추구는 끝이 없고 어른이 된 아가는 직업여성이나 다른 형태의 욕망을 끈임없이 추구한다. 절대 채워지지 않을~ 하나의 단편적인 모습을 일반화 시키는 무리가 다소 있을지라도, 내가 당면한 과제는 이런 형식으로 표출되나부다. 욕구를 위한 삶에 만족하고 욕망을 터부시 멀리하는 자족적인 삶을 살것인가?
아니면 현실을 인식하고 욕망도 나의 일부로 인정하고 욕망을 도외시하지 않는 삶을 살 것인가?
가질수록 욕심이 생기고 분심이 생긴다더니 정말 그러하다. 무소유를 주창하신 법정스님의 법문소리가 귀에 아른거린다.
추적추적 내리는 봄비 소리에 천지가 요동치며 깨어나고 있다. 내 마음 또한 왔다리갔다리~ 이또한 하나의 배움이고 경험이라 생각하자.
아석소조.


시 멀리하고 경계하는 삶일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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