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떼. 안녕. 오늘은 8번째 도시 솔랑이라는 도시야...

맥간 박수폭포에서 스치듯 만난 인연을 찾아 떠난 이야기야~ 나도 모르게 미소지어지는...

맥간에서 스치듯 만난 hitten 우리는 춤 이라는 매개체로 필이 통했고 결국 그를 찾아 길을 나섰다.

HP(히마찰 프라데시)라는 도의 수도인 쉼라에 갔다가 이건 아니다 싶었어~

원래 쉼라는 영국 식민지 지배 시절에 인도가 하두 더워서

산 꼭대기에 3,000 M 쯤 되는 곳에 휴양지를 만들었어...

현대적인 수도이긴 하지만 기대보다는 숙박료도 넘흐 비싸고

전 구역이 금연이라 담배도 못 피고.. 밥 값은 드럽게 비싸고...

딱 하루 자고 쉼라를 떠나 칭구 hitten 이 사는 솔랑으로 떠났어~

솔랑이라는 도시를 가보니 시골도 이런 시골이 없어... 근데 좋아~ㅋ

솔랑 버스 정류장에 내리자 마자 천둥번개가 내리치더니... 30분 넘게 기다리며

겨우 만난 오른쪽 애 히튼...ㅋㅋ 옆에 쉬바라고 훈남을 델꼬 왔더군...

무지 방가웠으....ㅋㅋㅋ

근 20kg 에 육박하는 짐을 들고 다니느라 배가 고파 밥을 먹으러 갔는데...

맛탱이가 없어..ㅠ 백화점에서 파는 음식인데.. 좀 삐리하드만ㅋㅋ

글구 얘네들이 밥 먹고 돈 낼 생각을 안해..ㅋㅋ

쉬밤... 순간 욱했지만 내가 형이니 횽아가 낼게ㅠ

밥 먹고 숙소를 찾아 가는데... 여기는 외국인이 없어서

내가 생각하는 게스트 하우스가 없는거야...

싸그리 맘에 안들고 그지 같고 해서

다 no no 퇴짜 났더니... 새로운 숙소를 갈 때마다 내 눈치를 본다.

이제 ok 하겠지? 하고 ㅋㅋㅋ 난 네이예~ 부라해(no, too bad...)

그 좁은 시골도시에 2시간여 집을 찾다보니 히튼이 무거운 내 짐을 받아든다.. 단야밧 히튼

결국 찾은 곳이 그나마 괜춘해... 하루 300인가 준거 같은데...

턱주가리에 수염난 애가 히튼인데 젤루 좋아한다... 힘들었다고.ㅋㅋㅋ

지 칭구들 몇명을 또 부르네 녹색 옷이 king (얘는 참고로 조폭 포스~)

키 큰애는 쉬바(shiva) 살짜쿵 조인성 닮았지..ㅋㅋ

다들 나마스떼.. _()_

저녁에 내가 배고프다해서 저녁을 먹으러 근처 식당 갔는데

내가 좋아하는 카레다...ㅋㅋ 카나카해...

근데 마음이 짠한게... 히튼이랑 킹 두 친구는 밥을 안시키네...

집에 가서 먹는다고... 돈 때문에 그런거 같은데...

내가 처음 만났을 때 식당서 얘네 돈 안낸다고 속으로 욱했던게 급 미안해지는 군... sorry..

저녘 먹고 집에 와서 귀하디 귀한 이슬이를 한병 깠다.

확실히 킹 이라는 친구가 좋아하네..ㅋㅋ 맛있다고...

한잔 더 달란다. 영어를 못하니 손짓으로 검지 손가락을 치켜 세운다...

우리나라 주도를 알려주니 잘 따라하네.. 기특한 것들!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할 때 찍은 내 방 전경...

화장실의 처참한 상황...

절대로 내가 그런거 아님... 원래 이랫음 ㅠ

똥 쌀 때 궁뎅이 들고 싸밧어?

_

기럭지 하나는 최고인 조인성 쉬바...

공원 뒷편 공터에서 몰래 노을보며 담배 한모금...히튼..ㅋㅋ 겉멋은..ㅋ

히튼과 친구들이 다니는 수의과대학교...

좀 후지긴 하지만 여긴 인도니까 :)

_

인도의 아름다운 자연들~

길거리에서 만난 바가지 머리 칭구 안녕~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

맑고 넓은 인도 하늘!

담배를 낱개로 사서피는 히튼...

내가 담배 물주다..ㅡㅡㅋ

애들은 학교 가고 혼자 맛난 아점...ㅎㅎ

헤나 타투로 밥벌이하는 젊은친구들...

이틀 묵었던 숙소

숙소에 청소를 하시는 부부의 소중한 딸래미~

청소를 마치고 30루피? 쯤 받고 나서는 가족들...

백화점 극장에서... 잔뜩 up!

담배친구 히튼...

사랑의 화살 뻑큐

원래는 선글라스 써보는 게 금지되어 있어 눈치보며 찰칵

결국 제지 당해 도망왔다는 ㅋㅋㅋ

to be continued..... solang 솔랑 2탄

내가 옳지 않을 수 있다.
틀릴 수 있다. 는 의식을 한다.
문득문득 내가 옳다는 무의식이
나를 지배해 당황스럽다.
아석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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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fullmoon day.

날씨가 넘흐 넘흐 화창하다.

드높은 창공을 수영장 삼아 버터플라이를 하고 싶은 욕구분출이 올라온다.

주섬주섬 수영복과 때타올을 챙기고 수영장으로 고고씽!

간만에 하는 수영이지만, 뱃심이 생겨서 그런지 자유형 발차기에 힘이 실린다.

배영은 아직 코로 물이 자꾸 들어가는 관계로 녹록치 않치만 치고 나가는 재미가 쏠쏠~!

버터플라이~ 제일 재밌고 폼난다. 이쁜 아가씨가 같은 레인에 들어오면

거두절미하고 접영으로 치고 나간다..ㅋㅋㅋ 무튼 즐거운 토요일 아침 한적한 수영을 마치고

도로 가상에 있는 커피샵에 앉아 도피오 한잔 sip 하니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다.

슬레빠 질질 끌고 가도 마음만은 턱시도이다...

집에 와서 청소기 밀고 설거지 하고 오곡밥에 나물 묵고...

전주 송광사로 고고씽~ 너무 조오타... 법회를 못 들어 조큼 아쉽기는 하지만... 

우리 집 근처에 이렇게 좋은 절이 있다니...

전에도 몇번 와본적 있지만 새삼스럽다...ㅋㅋ 우리 집에서 10km, 아마도 농장에서 4.6km...

절이 가까이 마음의 안식처가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위안이 된다.

송광사 지근에 있는 일개미 우리 파파의 제 2의 인생의 서막의 시작인 '아마도 농장' 에 들렀다.

파파는 항상 여기를 오고 싶어 하신다. 여왕개미 께서는 땅 파면 돈이나 나오나 먹을게 나오냐 하신다.

일개미 왈 ' 땅파면 먹을 거는 나온다.' ㅡㅡㅋ

우리 집 여왕개미 께서 보고 싶다시는 7번 방의 선물! 보러 왔다.

문명의 혜택을 접한지 오래라 별 기대 없이 봤다.

울트라 캡틴 왕 코브라 서스펜션 코알라 짱 대박!

뻔한 스토리일 거라는 예상과 달리 소소한 반전과 이벤트...로

식상함을 달래주고 웃고 울리는 격정과 적정 사이에서의 하모니는

'울다 웃으면 똥꼬에 털난다.' 는 학설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 시켜 주었다.

각 배우들의 몰입되고 힘 뺀 연기, 파도 서핑 타듯 흘러가는 구성, 기발한 아이디어, 깨알 웃음, 가족의 소중함

을 느끼고 알게 해준 7번 방의 선물 정말 대박 강추 입니다.

못 보신 분들은 꼭 보세요. 가족과 함께~

달님께 삼배 드리고 소원을 빌었다.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p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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